고가주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정부의 12·16 대책 영향으로 서울 주택가격 상승폭이 둔화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월간 주택 매매가격은 0.34% 올랐지만, 12·16대책의 타깃이 된 서울은 0.15%로 한 달 전 0.34%의 절반 이하로 상승폭이 꺾였습니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는 재건축 아파트와 고가 주택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지난달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대출 규제가 덜한 9억 원 이하 주택에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는 등 일부 풍선효과도 나타났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