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비상경영을 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급여 반납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자구안 강화책을 내놨습니다.
오늘(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일반직,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직 등 모든 직종을 상대로무급 휴직 10일을 실시하기로 한 것을 이달 안에 집중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3월 급여에서 전 직원의 급여 33%를 일괄 차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장은 급여 100%, 임원 50%, 조직장 30%를 각각 반납하기로 하면서 급여 반납 비율도 더 높였습니다.
지난달 18일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자구책을 내놨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악화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금지 국가가 늘어나는 등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왕성호기자 / wsh092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