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GC
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 공동연구에 나섭니다.
양사는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현재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합니다.
현재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ERT(Enzyme replacement therapy)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양사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안정성, 반감기, 복용 편의성, 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효소대체 혁신신약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MOU로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역량과 LSD 일종인 헌터증후군 치료제(헌터라제)를 보유하고 있는 GC
녹십자의 개발 노하우 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
한미약품의 축적된 R&D 능력과 GC
녹십자의 차별화된 역량의 조화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GC
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양사의 이번 공동연구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차세대 치료제 개발과 획기적인 치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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