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치면 상한가 투자전략] 확산하는 코로나 공포, 시장 전략은?

[24일 코로나-19 공포로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24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3.87%, 4.30% 급락하며 마감했다. 오늘 하루만 KOSPI와 KOSDAQ에서 각각 800개, 1200개 이상의 종목이 하락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3~4% 넘게 하락하며 마감되었다.

금일 시장의 급락이 나타난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첫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기업 실적 악화 및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둘째, 21일 발표된 Markit 제조업 PMI가 6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살아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은 당분간 안전자산의 선호심리가 부각될 것이며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높아진 안전자산 선호심리]
24일 09시 기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는 763명, 사망자는 7명이 되었다. 하루 단위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확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19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금 선물은 1660달러를 돌파해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즉, 안전자산 쪽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증시에는 부정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과 금 선물 가격의 추이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중장기 지수 방향성은 변함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변동성이 이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으나 국내 경기 구조상 원/달러 상승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기업의 수출에 원화 약세는 실적에 우호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졌으며 중국도 추가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유동성 공급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조정 이후 리스크가 완화되는 국면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대규모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펀더멘탈이 탄탄한 업종 및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펀더멘탈이 탄탄한 업종은 반도체, 2차전지, 5G 등 IT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니 증시의 변동성이 나타나는 구간에서는 IT를 중심으로 한 매매가 이어져야 한다.

정석일 매니저의 공략주는 매일경제TV<스치면 상한가>는 월~목요일 밤 9시부터 10시 20분까지 생방송으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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