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발원지로 지적 받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부임한 강승석 한국총영사가 한중관계 유지와 교민보호를 강조했습니다.
강승성 총영사는 20일 새벽 화물기를 타고 우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강 총영사는 후베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한중 수교 28년이 되는 해이며 우리는 어떠한 상황이든 한중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서로를 이해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어려울 때 지지하고 돕는 것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총영사는 우한에 남아 지역에 있는 한국 교민 100여 명을 보호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각국 정부에서 파견한 영사가 우한에 남아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맞아 한국인들의 중국인들에 대한 깊은 우의는 우리를 깊이 감동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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