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와 부품·장비 자립과 '포스트 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합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오늘(17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9개 분야에 대해 연내 기술 자립을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2.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미 집중 지원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생산과 활용·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산업계에 타격을 입히고 있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대체수입처를 확보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기업의 도약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합동 사업을 펼칩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성장 전략으로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데이터와 네트워크·AI 등 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위한 3천억 원의 전용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