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사이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LG화학이 먼저 이겼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현지시간으로 14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악의적이고 광범위한 증거 훼손과 포렌식 명령 위반을 한 데 대해 법적 제재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변론 등의 절차 없이 오는 10월 ITC의 최종 결정만 남게 됐습니다.
최종 결정이 나면 SK이노베이션의 관련 부품들에 대해 미국 수입금지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측의 합의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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