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째를 맞으면서 서울 고가주택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경기도 거래량이 폭등하는 등 풍선효과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12·16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는 절반 이상 떨어진 7천990건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출 금지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의 규제를 맞은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10%에서 2.6%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증가해 수원의 경우 월별 거래량이 13년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실거래가도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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