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국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술시장 전문 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계획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또 다른 기술시장 조사업체인 IDC도 올해 1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 미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지난주 중국 내 아이폰 판매점 폐쇄 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고, 아직 판매 재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애플의 위탁 생산업체 대만 폭스콘은 정국 정부로부터 공장의 재가동을 승인받았지만, 공장 근로자들의 복귀 지연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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