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의 연간 영업이익이 3년 만에 1조 원을 넘겼습니다.

효성은 오늘(6일) 주력 5개사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이 1조10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6년 영업익 1조163억 원 이후 두 번째 1조 원 돌파입니다.

주력 계열사 가운데 ㈜효성의 영업이익은 2천44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올랐습니다.

효성티앤에스도 지난해 사상 최고 영업이익인 97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스판덱스 세계 1위인 효성티앤씨도 3천229억 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습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공급 초과 상황인 중국 시장 등에서 고객 요구를 반영한 프리미엄 석유 제품 판매가 늘었다"며 "주요 해외법인이 실적 호조를 이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신사업 수익이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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