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의 필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소재 아파트 24개소를 조사한 결과, 4개소에는 필터가 설치돼 있지 않고, 14개소의 필터 성능은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0세대 이상이 사는 아파트에는 환기 설비를 설치해야 하고, 3~6개월마다 필터를 바꿔야 합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아파트의 필터들은 모두 2년~9년 동안 교체되지 않았고, 먼지가 쌓이거나 곰팡이가 생긴 곳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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