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시장의 회를 편의점에서 주문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수산물 전문 O2O 서비스 스타트업 '바다드림'과 제휴를 맺고 '회 주문접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다드림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기반으로 회 배달 서비스 플랫폼 '회 이팅'을 운영하는 업체로, 경매를 통해 수산물을 받은 후 직접 회를 쳐서 배송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측은 광어와 우럭, 연어 등 대중적 선호가 높은 횟감을 활용한 모듬회 2종으로 구성했다며 세븐일레븐에서 상품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30분 안에 해피콜을 통해 배달지역과 희망시간을 확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후 2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같은 날 오후 7시 전에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남구, 송파구 등 수도권 1천여 점에서 우선적으로 회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 후 추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대상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우리 세븐일레븐 서비스담당MD는 "편의점이 주요 소비 채널로 자리잡으면서 생활 편의를 높이는 이색 서비스들이 차별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제 수산시장을 찾아갈 필요없이 집 앞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한 절차만으로 최상 품질의 회를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음식물 생산 책임 보험 가입으로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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