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업체 현대L&C는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인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규모를 확대에 나섭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을 90% 이상 넣은 인조 대리석으로 기존 합성수지로 제조한 인조대리석보다 긁힘이나 파손에 강해 주방 상판이나 바닥재로 쓰입니다.

현대L&C는 473억 원을 투자해 세종사업장에 473억 원을 투자해 '세종 칸스톤 2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생산라인이 증설되면 국내에서 기존 보다 두 배 늘어난 연간 110만㎡의 칸스톤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또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공장의 생산량을 더하면 등에서 연간 220만㎡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할 수 있게 돼, 글로벌에서 네번째 생산력을 갖추게 됩니다.

현대L&C는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시설 투자뿐 아니라 캐나다 생산라인의 품질 경쟁력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브레튼의 로봇 장비를 캐나다 공장에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최규환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현대L&C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 글로벌 '톱3'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와 더불어 신규 판로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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