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233억 원, 영업이익 3천27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등 신제품의 고루 인기를 얻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17.0% 증가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초로 1천 억 원을 넘어서며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중국 법인은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와 중국 화남지역의 신규점포 개척, 기존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12.0%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비용 효율화와 대형마트 채널 직거래, 경소상 영업망 개선, 영업·물류 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16%를 돌파하며 사드보복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베트남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6.5% 성장하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러시아 법인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 55.5% 고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9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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