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4천3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2년 연속 순이익 3조 원대를 이뤘고 지난 2014년 이후 6년 연속 순이익 증가세입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2020 SMART 프로젝트'전략 실행을 통해 안정적인 경상 수익 기반을 구축 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부문에서는 시장금리 영향에 따른 NIM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견고한 자산 성장으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비은행 부문 역시 비이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추진을 통해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습니다.

신한은행의 자산 성장은 4분기 연속으로 이뤄지며, 그룹의 주요 성장 동력인 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4.8% 성장했습니다.

그룹 글로벌 부문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51억원 증가하며 23.3% 성장했으며, GIB(글로벌투자금융) 사업부문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2천3억 원 증가한 6천794억 원을 기록하며 41.8% 성장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은 결산 이사회에서 2019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전년대비 250원 증가한 1천850원으로 결의했습니다.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5%,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4.1% 수준입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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