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간 갈등으로 중동에는 전운이 감돌고 호주 산불, 기후 변화 등 인류를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죠.
이를 해결하고 인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천주평화연합이 각 국가, 국제기구 수장들의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인류를 괴롭히는 전쟁과 기근, 그리고 기후변화.
최근에는 호주에 산불이 발생하고 중동에 전운이 감도는 등 위협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이 '월드 서밋(World Summit) 2020'에 모여 평화로운 미래를 모색했습니다.
총회에는 각국 수장들 외에도 경제인, 종교지도자 등 모두 6천여 명이 참석해 '항구적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 "인류는 항구적 평화와 안보를 희망합니다. 이는 유엔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대립과 국수주의, 정치적 긴장, 종교갈등으로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는 대단히 힘듭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공생'과 함께 번영하는 '공영', 그리고 함께 가치를 나누는 '공의'.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의 실현이라는 넓은 범위에서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한 훈센 캄보디아 총리도 이번 포럼에 참석해 평화와 안보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훈센 / 캄보디아 총리
- "이번 포럼은 평화와 안보, 인류의 발전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 세계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의 상황에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월드서밋 2020에서는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실질적 해결책으로 '아시아·태평양 연합' 등의 협력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같은 해결책에 지지를 선언하고 새로운 미래 도약으로 화답했습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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