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인도네시아 유통사와 협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입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유통 회사 MAP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는 MAP 그룹이 운영하는 유통망에서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의 제품을 선보입니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세계 4위 수준의 인구 규모에 화장품 시장 규모는 6조4천800억 원수준이고, 오는 2023년에 11조4천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MAP 그룹은 SOGO, 갤러리 라파예트, 세포라 등 글로벌 유통 채널과 스타벅스, 자라 등 글로벌 브랜드 현지 운영권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형 유통 회사로, 인도네시아 70여 개 도시에서 2천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동현 대표이사는 협약식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의 최대 유통사인 MAP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라며 "MAP사의 유통 전문성과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가 시너지를 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최적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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