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최대 규모인 6조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매일경제TV '이슈 앤 피플'에 출연해 콘텐츠 산업 육성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사상 최대인 6조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매일경제TV '이슈 앤 피플'에서 콘텐츠 산업 육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2018년 한류로 인한 총 수출액이 110조 원을 넘는다며, '한류 위원회'를 통해 진행할 새로운 사업들을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안에 한류 지원단이 이번 달에 생깁니다, 이번 달에. 종합적으로 한류는 앞에 가고 정부는 뒤에서 지원하는 계획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케이컬쳐 페스티벌' 등 한류 연계 주요 신규사업에 15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박 장관은 "한자나 외래어가 범람하고 국어가 홀대받고 있다"며 우리말 정책에 집중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작년에 비해서 우리는 두 배에 가까운 국어 진흥을 위한 예산을 짰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이른바 '신어 3일 대응 체제'를 구축해서 어느 외국어가 나오든지간에 쉬운 우리말로 만들어서 정부나 언론사나 다른 쪽에도 공급해주는…"
콘텐츠산업 3대 핵심전략을 소개하면서, 영화나 방송 등 콘텐츠 산업에서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름하여 '모험 투자 펀드'…정부도 모험을 하는 거예요. 담보가 없어도 아이디어가 좋으면 지원하는 거니까. 올해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4500억 규모의 모험투자펀드를 조성해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의 콘텐츠 정책 방향은 17일 오전 11시 10분 매일경제TV '이슈 앤 피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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