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구입비가 가계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가계 명목 국내 소비지출액 가운데 11.42%가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를 사는 데 쓰여,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계 소비가 저조했던 것을 고려하면, 외식이나 배달을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3분기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액 증가율은 2.67%로 4년 만에 가장 낮았고,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지출액은 68조5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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