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늘어난 글로벌 기업부채로 인해 산사태와 같은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예상되는 10가지 흐름 중 하나로 '부채 산사태'를 지목했습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2014년 1분기 88.0%에서 지난해 1분기 93.7%까지 늘었습니다.
연구원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 기업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줄어들고 이들에 대출해준 금융기관도 부실해질 것"이라며 "이런 현상이 글로벌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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