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스포츠토토 입찰 경쟁…'다함께토토' 컨소시엄도 도전장



차기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사업)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다함께토토' 컨소시엄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다함께토토 컨소시엄'은 4차 산업 혁명 기술 기업인 '메가존'과 CRM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이 함께 만든 컨소시엄으로 7개의 주주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함께토토 측은 지난해 1월 토토사업 참여 계획을 시작으로 3월에 사업운영 주간사의 정관을 변경한 이후 본격적인 입찰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컨소시엄은 주주사들이 법령 위반 등 도덕적 결함이 없다는 점과 스포츠인재 육성 등 체육발전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함께토토 컨소시엄 관계자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모인 것이 오히려 장점"이라며 "토토사업을 오랫동안 직접 운영한 경험을 지닌 전문인력이 다수 합류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재 복권사업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의 최대주주인 제주반도체가 중심이 된 '스포츠토토코리아 컨소시엄'은 10여개에 이르는 주주사와 함께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현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권 지키기에 나섰고, 침대 제조사로 유명한 에이스침대가 최대주주로 나선 '에이스 컨소시엄'도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스포츠토토 컨소시엄은 윈디플랜을 대표사로, 주연테크가 최대주주이며 유니포인트와 대한시스템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동아닷컴, 신영프린팅 등 총 7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조달청은 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격요건을 심사하고, 오는 15~16일 참여업체별 제안발표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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