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우선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LH가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고양삼송리츠) 총 발행주식 560만 주의 30%인 168만 주(84억 원)입니다.
목표수익 연 5.2%를 제공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이며, 시공사의 책임준공과 미분양 주택에 대한 LH 매입확약 등 신용이 보강된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입니다.
고양삼송리츠는 지난 2018년
GS건설과
케이프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민간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오금동 일원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418세대의 1차 청약접수가 1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해 11월 14세대를 모집한 2차 청약접수는 13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모든 타입 분양계약을 완료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LH는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 등 정부정책에 따라 공모리츠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고양삼송리츠 우선주 일반공모 외에도 지속적으로 공모 대상과 금액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LH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리츠 주식을 공모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고양삼송리츠의 경우 투자자의 원금과 목표배당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공모일정은 이달 15일∼17일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1일에 주식배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10일 이후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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