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올해 동계 운항스케줄을 기점으로 운항 노선을 대폭 수정하는 등 실적 개선에 나섭니다.
에어서울 조규영 대표는 "지난 2019년 예상치 못한 한일 외교 이슈로 인해 타격은 입었지만, 이로 인해 노선 다각화 작업 등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어 전화위복이 됐다"며 "빠른 시일 안에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에어서울은 국제선 단거리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중거리 노선 비중 확대·국내선 진출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만과 중국 산동반도,베트남 꾸이년(퀴논), 블라디보스토크 등 신규 취항 노선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조규영 대표는 "일본 노선 이슈 탓으로 특히 3분기 타격이 컸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본다"며 "최저가 운임 정책 등을 유지해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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