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를 깔려고 앱스토어에 들어갔는데 가맹점용밖에 안 보여요” 한 소비자의 질문이다. 흔히들 제로페이를 ‘페이앱’으로 알고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제로페이는 페이앱이 아닌 직불 결제 인프라다.
제로페이는 별도 앱 설치가 필요 없다. 평소 사용하는 은행 앱이나 페이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네이버페이 앱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현재 제로페이가 가능한 은행앱은 15개. △리브(국민은행) △I-ONE뱅크(
기업은행) △NH앱캐시(농협은행) △올원뱅크(농협은행) △신한 쏠(신한은행) △우리WON뱅킹(우리은행) △케이뱅크(케이뱅크) △투유뱅크(경남은행) △광주은행(광주은행) △콕뱅크(농협중앙회) △IM샵(대구은행) △썸뱅크(부산은행) △MG상상뱅크(새마을금고) △수협파트너뱅크(SH수협은행, 수협중앙회) △포스트페이(우정사업본부) △뉴스마트뱅킹(전북은행) 등의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12개의 페이엡에서도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체크페이 △S
SGPAY △페이코 △Lpay(롯데멤버스) △하나멤버스 △머니트리 △티머니 △핫플
레이스 △캐시비 △비플제로페이 등의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제로페이에서는 간편결제 뿐 아니라 온누리모바일상품권, 지역화폐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시범 운영중인 기업제로페이의 경우 공공기관, 기업 등 법인의 업무추진비를 결제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은 제로페이의 확산을 반기는 눈치다. 2~3%대의 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전통시장 특화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도 쉽게 취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로페이의 현재 가맹점 수는 30만개.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2020년까지 가맹점을 5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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