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납품비리 혐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수수색

경찰이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늘(7일) 오전 9시쯤 직원 10여 명을 보내 포항제철소 내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일부 포스코 직원을 상대로 금품 수수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포스코 직원과 납품업체 사이에 금품을 주고받는 등 납품비리 혐의를 포착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늘 오전 경찰이 압수수색한 것은 맞지만, 정확한 수사 내용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