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무기한 휴직 통보를 받은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이 오늘(7일) 10년7개월 만에 다시 평택공장으로 출근했습니다.
해고자 46명은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에 따라 출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측은 앞서 "경영난으로 이들의 부서 배치와 근무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급여의 70%를 지급하는 유급휴직을 제안했습니다.
복직자들은 "앞으로 정상 출근을 하며 부서 배치를 요구하고, 배치가 되지 않으면 부당 휴직 구제 신청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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