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필리핀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번 필리핀 법인은 2016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3년 만에 추진되는 현지법인으로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 이은 6번째 해외 법인입니다.
필리핀은 전세계 13위에 달하는 1억여 명의 인구를 갖고 있고 2018년 기준 GDP 성장률 6.8%를 보이면서, 주류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6년 소주의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동남아 시장 공략에서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필리핀시장에선 최근 3년간 연 평균 27.2%라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소주의 세계화 선포 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현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필리핀 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 맞춤형 전략과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모션을 이뤄 한국 주류의 위상을 키워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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