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경제·금융 수장들 "올해도 어려워…혁신·포용금융 강조"

【 앵커멘트 】
새해를 맞이해 범금융권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정책 수장들은 올해도 녹녹지 않은 경제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관련 소식 보도국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이런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자 어떤 것들을 주문했죠?


【 기자 】
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 협회는 오늘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인사회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석헌 금융감독 원장 등이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제 정책 수장들은 저성장·저금리 상황에서 대내외 환경이 역시 쉽지 않다고 진단했는데요.

여기에 인구·산업 구조 전환 등 구조적인 과제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홍남기 부총리는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회복 흐름이 전망되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리스크 요인도 남아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특히 금융은 취약성과 파급력이 커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금융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저성장·저금리 추세와 가계부채 부담, 해외 리스크 요인들이 더해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구조적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지적했는데요.

앞으로의 10년은 인구구조와 기술·산업구조의 대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축적된 자원이 혁신 신성장 부문으로 배분돼 성장동력 확충에 쓰일 수 있도록 금융산업이 물꼬를 터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혁신금융, 포용금융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모험자본 공급, 서민금융 공급, 채무조정 지원 등 포용금융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금융위는 올해 약 6천억원의 예산으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의 확산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원장도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있는 혁신으로 대응하면서 포용금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립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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