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11월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51.4%가 수수료와 환불 규정을 문제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분실 시 티켓 재발행·환급 불가가 23%, 출연자·일정 등 변경 16.4% 순으로 많았습니다.
또 통상 4천 원 수준인 취소 수수료에 대해서는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46.8%에 달했고, 28.2%는 1천 원 이하로 답했습니다.
소비자연맹은 또 5개 주요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의 58개 상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출연진 변경이나 불참 등 사업자 책임으로 공연의 중요한 내용이 변경되더라도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분쟁 해결 기준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