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2월 27일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한국무역학회 학술대회에서 “RCEP 가입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는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갈등을 포함한 국내외 문제로 위기에 놓여있다. 우리나라는 RCEP 가입 등 무역확대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년 11월 4일 태국에서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타결되었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

RCEP는 세계 인구 77억의 50%인 38억 명, 세계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28조 달러, 세계 교역의 3분의 1인 10조 달러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RCEP이 시행된다면 한국의 교역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2년 연속 수출 감소와 국내 경기 부진을 타개하는 방법은 RCEP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에 적극 가입하여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 무역활성화로 국내총생산(GDP)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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