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푸에르토리코, '83조원 빚' 감당못해 모라토리엄 선언
A.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가 83조원이 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을 선언했다. 지난해부터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시달렸으며 총 720억달러(약 83조3100억원)에 이르는 공적 부채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만기가 도래한 5800만달러 가운데 62만8000달러만 갚고 나머지는 상환하지 못해 1차 디폴트에 빠졌다. 앞서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의회에 부채 조정을 수차례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가 연방정부 차원의 구제금융을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푸에르토리코는 사실상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Q. 다이먼 "美금리 인상, 예상보다 빠를수 있어"
A.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이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 내용이 공개했다. 선 영국이 6월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을 탈퇴할 경우 그 충격은 막대하면서도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정국 혼란이 극심한 브라질 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이먼은 브라질에 노출된 JP모건의 자산이 약 110억달러라며 최악의 경우 20억달러 가량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이먼은 미국의 일자리 증가와 소비 경기를 언급하며 마이너스 기준금리 가능성은 낮고 되레 미국의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Q. 아프리카 2위 산유국 앙골라, IMF에 구제금융 요청
A. 아프리카 3위의 경제대국인 앙골라가 국제유가와 함께 힘없이 무너졌다. -6일(현지시간) 앙골라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인 앙골라는 2014년 이후 국제유가의 추락과 함께 재정 고갈 문제에 직면했다. 앙골라 통화인 콴자화의 가치는 연초 이후 달러에 대해 16% 급락했다.

Q. 일본 3월 말 외환보유액 1조2621억 달러… 전년보다 1.3%↑
A. 3월 말 시점에 일본 외환보유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난 1조2620억9900만 달러(약 1455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이 2015년 3월 말보다 167억8300만 달러 증가했다고 전했다. 유로 자산의 평가액이 증대하고 금의 국제시세가 오른 것이 일본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주된 요인이다. 현재 일본은 외환보유액에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Q. 넘치던 美원유재고 급감‥"휘발유 소비 급증할 것
A.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던 미국의 원유 재고가 마침내 줄었다. 그것도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급격한 감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4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490만배럴이 줄어든 건 지난 1997년 이후 19년만에 최대폭이다.원유 재고가 줄어든 건 미국의 정유공장들이 열심히 휘발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한편, 미국의 원유 재고가 깜짝 급감하자, 국제유가는 수직 상승했다.

이성웅 KTB투자증권 과장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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