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도색작업 현장. (사진=오산소방서 제공)

[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소방서는 의용소방대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화재 시 대응태세 강화 방안으로 소방용수시설을 관리할 전문의용소방대를 운영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소방용수시설 전문의용소방대는 화재 대응에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소방용수시설의 원활한 운용을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올해 2월부터 5월 말까지 의용소방대원 30명을 5인 1조로 편성해 관내 40여개 노후·탈색된 소화전(보호틀 포함)을 사전 조사해 도색작업을 실시합니다.

이번 소화전 도색작업은 노후·탈색된 소화전을 새롭게 도색해 식별이 용이하게 하고, 소화전 외관점검 등 철저한 관리로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 및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한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 및 계도 활동과 소방용수시설 고장 발견 시 소방서 통보, 화재취약지역 순찰 등을 병행하여 적극적인 화재 예방활동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산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이재출 대장은 “이번 전문의용소방대 활동으로 소방용수시설의 효용성은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오산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는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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