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7월 03일(16:39)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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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원[사진 출처=네이버 지도 갈무리(업체등록사진)] |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대어(大魚)인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전이 본격화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판교 테크원타워의 매도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마일게이트,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크리에이트자산운용,
한국토지신탁 등 5곳을 판교 테크원타워 숏리스트(인터뷰 대상군)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딜 인터뷰를 진행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원매자들은 3.3㎡당 300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수 부대비용 등을 포함하면 총 인수가액은 2조원 수준이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연면적 19만7236㎡ 규모로 최근 10년 내 국내 주요 업무권역에서 공급된 오피스 업무시설 중 세 번째로 크다.
경기권 핵심 업무권역인 판교권역(BBD) 핵심에 위치한 트로피에셋(상징성 있는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판교 테크원타워를 담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62호’ 펀드 만기가 2027년이지만, 선제적으로 매각이 진행되는 만큼 올 하반기 중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 테크원타워 일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개 블록으로 나뉘어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6-2구역으로 2017년 말
미래에셋증권, 네이버 등을 포함해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투자를 집행했다.
네이버는 2023년 갖고 있던 판교 테크원타워 수익증권 45.08%를 싱가포르투자청(GIC)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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