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이미지 같은 브랜드 자산을 무단 도용해 판매하는 무단 판매 문제가 확산되고, K콘텐츠 인기에 편승해 무단 제작된 콘텐츠 영상이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등 지식재산권(IP) 침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IP 통합 솔루션 기업 마크비전은 무단 판매 상품 리스트를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제재해 IP 침해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사진)는 30일 "플랫폼 '마크AI'를 통해 공식·비공식 셀러를 구분하고, 실시간 가격을 모니터하며 마켓플레이스에 자동으로 제재를 요청하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IP 위협은 K콘텐츠 인기와 함께 유튜브를 중심으로 무단 영상 콘텐츠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기업 전용 저작권 보호 기능인 '기업용 저작권 매치 툴(ECMT)'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ECMT는 유튜브가 운영하는 저작권 보호 도구로 침해 콘텐츠 대규모 탐지, 동일 콘텐츠 반복 업로드 탐지, 삭제된 콘텐츠 재업로드 차단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마크비전은 ECMT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ECMT 파트너사의 요청 콘텐츠는 우선순위로 처리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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