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머릿결도 챙겨야죠”...틱톡 뜨더니 매출 200% 는 ‘K샴푸’는

[사진출처 = 픽사베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인 저스트 에즈 아이엠(이하 아이엠) 사업에 힘을 싣는다.

기존 두피 중심의 클렌징 제품군에서 헤어케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엠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첫 선을 보인 지난 2022년부터 탈모케어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향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2030 여성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고기능성에서 헤어케어 전 영역으로 제품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K뷰티’ 열풍과 함께 K-헤어케어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점이 작용했다.


실제로 아이엠은 지난해 중국 틱톡샵에 첫 입점했는데, 대표 제품인 ‘N1 샴푸’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틱톡숍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새롭게 선보인 ‘모발케어와 스타일링’ 라인의 콘셉트는 건강한 모발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패키지도 기존 라인과 차별화해 나를 위한 새로운 헤어케어를 상징하는 민트 색상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신제품은 ▲헤어 미스트 ▲헤어 밀크 ▲헤어 오일 등 총 3종이다.

참마, 무화과, 꿀 등 익숙한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해 모발 타입과 고민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제안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2030 여성들 사이 좋은 피부 못지 않게 건강한 머릿결이 젊음과 자기관리의 상징으로 떠올랐다”며 “특히 드라이기나 고데기 사용에 따른 열 손상을 완화하고, 윤기와 볼륨감을 더해줄 수 있는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엠은 향후 라인 확장을 통해 국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하고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K-헤어케어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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