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동서·중부발전과 직무 전환 교육 협력

(왼쪽부터) 전준모 발전인재개발원장과 김광일 중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김봉빈 동서발전 기술안전부사장,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이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협력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고용불안을 느낄 협력사 근로자를 위한 직무 전환 교육을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30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충남경제진흥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부, 동서, 중부발전 등이 회사별로 운영 중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해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 근로자에게 실효성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사전 설문을 통해 협력사 근로자가 원하는 과정(복합발전, 신재생에너지)으로 선별 구성됐다.

교육은 발전인재개발원의 전문 강사를 통해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으로 진행된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진행해 온 지원을 발전 3사 공동 협력 체계로 확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환경에 협력사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직무를 전환하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