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건설 재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공유하며 산학연 협업 강화를 모색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산업 전반에 탄소저감과 자원 순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설재료로서 제철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장에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학계 및 관련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 재료의 우수성'을 주제로 철강 및 건설 분야의 기술 동향과 제도 개선 방향, 주요 기관들의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공정 변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슬래그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기관 발표자들은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현황, 기술 과제, 미래 전망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김용희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제철 부산물 활용을 통해 건설기술의 탄소저감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와 정책 개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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