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다음 가자지구?…트럼프 “휴전 임박, 다음주 안에 가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이 다음 주 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충돌하고 있는 가자지구 내 휴전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가자지구 휴전에 관해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한다.

방금 관련 인사들과 이야기 나눴다”며 “다음 주 안에 휴전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상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자지구 상황은 끔찍하다.

우리는 그 지역에 많은 돈과 식량을 공급하고 있다.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라면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해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4일 미국의 개입으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잦아들면서,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 휴전도 이른 시일 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휴전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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