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첫 'K-드론 우수 사업자' 공모…기업 발굴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K-드론 우수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는 우수 국내 드론 기업을 발굴해 상용화 지원과 해외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입니다.

신청 대상은 국내에서 드론 사업을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이며, 서류 심사, 현장 평가, 종합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선정됩니다.

평가는 제조와 활용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터·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 수준 ▲최근 2년간의 해외 진출 실적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성과 ▲경영 역량과 기술 혁신성 등이 주요 기준입니다.

공모 관련 정보는 드론정보통합시스템, 드론정보포털, 항공교육훈련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합니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 우수사업자 인증은 단순한 선별이 아닌 기술력과 수출역량을 갖춘 국내 드론 기업을 산업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