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올해분 에너지바우처 사용이 가능하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 기후 민감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도시가스비, 지역난방비, 연탄 구입비 등을 일정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지원 대상은 130만7천 가구이며, 이 가운데 113만6천 가구에는 이미 지급이 이뤄졌습니다.

1인 가구 기준 29만5천200원, 4인 가구는 70만1천300원까지 지원되며, 가구당 평균 지원 금액은 약 36만7천 원입니다.

지원 대상자는 실물카드를 통해 직접 에너지를 구매하거나 요금 고지서에서 금액을 차감받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하절기(7~9월)에는 주로 전기요금 결제에 활용됩니다.

여름철 전기 사용이 적은 가구는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겨울철 난방비에 집중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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