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 연내 30개 목표
폰드그룹이 BBC Earth(
비비씨어스)의 한옥 형태 신규 매장을 서울 종로구 북촌에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비비씨어스는
폰드그룹이 영국 BBC 스튜디오로부터 브랜드 라이선스를 허가 받아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다.
이번 북촌점 오픈은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북촌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키우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북촌은 한옥 등 전통 문화와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주목받으며 많은 패션·뷰티 브랜드가 들어서고 있다.
비비씨어스는 이곳에서 전통 한옥을 매장으로 재해석해 한국적인 정서와 아웃도어 특유의 자연 친화적 감성을 녹여냈다.
약 30평 규모의 매장에는 중심에 정원을 배치해 공간적 미학을 더했다.
폰드그룹은
비비씨어스의 국내 입지 강화를 위해 연내 추가 오픈을 기획하고 있다.
북촌점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도 출점을 이어가 올해 안에 매장 수를 3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대구점 매장이 한 달 매출 1억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가을·겨울(FW) 시즌에는 이와 같은 매장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북촌에서
비비씨어스 매장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매장이 고객들에게 일상 속 여유로운 휴식의 순간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비씨어스는 북촌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캠프캡’을, 50만 원 이상 구매 시 ‘솔리드 숄더 백팩’을 증정하며, 사은품은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구매 고객 대상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비비씨어스어패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후 북촌점 매장 방문 사진을 업로드 시, 선착순으로 반팔티셔츠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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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북촌 비비씨 Earth(어스) 매장에서 손님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박홍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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