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서 11억 원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한 50대가 18년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007년 국내 시중 은행에서 대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다, 관련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약 11억 원을 횡령한 A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해 오늘(27일) 오전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국내외 공조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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