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멸종위기식물 보전 힘쓴다

공장 인근 생물다양성 공원 조성

코스맥스는 화성특례시, 환경재단, 국립세종수목원, 브라더스키퍼와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화성시 공장 인근에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생태형 정원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보호종인 진노랑상사화와 21종의 자생식물을 비롯해 총 2000주를 식재하고, 멸종위기종의 개체 증식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사회 내 도심생태계 보전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코스맥스는 환경경영 일환으로 자생식물종의 증식·재배 기술을 연구해 왔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는 데도 노력해 왔다.

코스맥스는 충남 공주시에 있는 농업법인 향약원에 114종의 자생식물 3만여 주를 심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립 보고르농과대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스마트 그린 팜’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자연 자본의 보존을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유용성을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탐색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효능과 소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코 스맥 스 화성공장이 위치한 경기 화성시 향남제약공단 내에서서 코 스맥 스 직원들이 ‘생물다양성 1호 공원’ 조성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코 스맥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