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어 청주에도 깃발 꽂은 현대百..지역 특화 복합쇼핑몰 선보인다

27일 청주 가경동에 문여는 ‘커넥트현대’
지역 최초 브랜드부터 로컬 콘텐츠 다수 유치
“지역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것”

커넥트현대 청주 조감도. [사진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부산에 이어 청주에도 커넥트현대를 선보인다.

놀이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한 도심형 복합 쇼핑몰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새로운 리테일 모델인 커넥트현대가 오는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오픈한다.


신도심 개발이 진행중인 가경동 일대는 주거·상업·오피스가 밀집한 입지적인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특히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위치한 복대동 상권과 함께 대표 상권으로 떠올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점장은 “커넥트현대 청주를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나는 가장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GF(Ground Floor)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청주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18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역 최초 브랜드도 다수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청주 지역에 첫 매장을 열었다.

스웨덴 대표 가구 브랜드 ‘이케아’ 팝업스토어와 일본의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공식 매장도 최초로 청주 지역에 상륙한다.


청주 지역에 선보인 적 없던 힙한 콘텐츠 역시 대거 옮겨왔다.

젠지(Gen-Z)들의 패션 편집숍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울 한남동의 ‘하입투케이’(hype2k)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마니아들에게 핫한 서울 성수동의 카페 ‘프롤라’, 서울 연희동 DIY 굿즈샵 ‘옵젵상가’ 등 MZ세대 성지로 부상한 매장들이 충청 지역 1호점을 연다.


이와 함께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등 인기 패션 브랜드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 등 요즘 가장 핫한 K콘텐츠로 매장을 꽉 채운다.


기존 쇼핑몰에서 한단계 진화한 커넥트현대 청주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지역 최초 IP 전문 공간 ‘컬처&마니아’부터 모바일 방탈출 게임공간 ‘리얼월드’, 인기 게임기를 한자리에 모은 ‘액션플레이’, 가챠(뽑기)·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플레이인더박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뉴 엔터테인먼트 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전 층에 문화·예술·놀이 등 MZ세대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다양한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폭넓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충청 지역의 유명 빵집을 한 공간에 담은 ‘빵빵로드’에는 총 8개 로컬 베이커리가 참여해 전국에서 찾는 청주 빵지순례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는 커넥스현대 청주에서 첫 내국인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다.

헤이디는 점포 내 브랜드, 레스토랑, 이벤트 등 수많은 정보를 생성형 AI가 고객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해준다.


현대백화점 측은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에 1호점을 선보인 이후 청주에서도 커텍트현대를 통해 AI 순찰 로봇, AI 자동화 청소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리테일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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