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5세대 겨냥한 식품 광고
타깃 고객에 공감 얻으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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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코인육수 제품인 ‘백설 육수에는 1분링’ 광고 영상 캡처. 이 영상은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호평받으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CJ제일제당> |
국민 10명 중 8명이 봤다는 식품 기업 광고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코인육수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으로, 2545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만든 이 영상이 온라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육수커플’ 영상이 온라인에 업로드한 지 2주일 만에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합계 4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이 콘텐츠를 본 셈이다.
영상은 배우 변요한과 차주영을 부부로 기용,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로 제작한 각각 1분 분량의 로맨틱 코미디 5편으로,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타깃 고객층인 2545세대 소비자에게 제품을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제품은 가운데가 뚫려있는 ‘링’ 형태의 코인육수로, 요리에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어 2023년 12월 출시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요리를 해본 경험이 있을 확률이 높은 2545세대 소비자에게 제품을 잘 알리기 위해 이들의 콘텐츠 소비 경향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부부와 커플 관련 콘텐츠에 대한 공감대가 특히 높다는 점을 도출, ‘밈(meme;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 퍼져나가는 유행과 모방)’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부부, 연인이 중심이 되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이 아닌 소비자 공감형 콘텐츠로 다가가기 위해 이야기를 구성해 일명 ‘육수커플’ 영상을 제작, 해당 영상은 4일 업로드 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환경 변화와 핵심 소비층에 맞는 제품 기획과 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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