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올해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포카칩, 스윙칩 생산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감자 제철인 6월부터 10월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및 예산,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감자는 수확 즉시 청주공장과 감자저장소로 이동해 생산에 투입된다.
올해는 300여 개의 전국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6000여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은 매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여름에 사먹어야 할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 출시 이후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맛과 식감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강원도 평창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 하에 최고 품질의 감자를 수급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의 합산 매출액이 35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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