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로이그 아레나'에 설치된 LG전자 LED 스크린 '디 아이' 이미지. LG전자

LG전자가 전 세계 '스포츠 사이니지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9월 개장하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다목적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ROIG Arena)'에 총면적 1700㎡ 규모의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장 외벽에는 300㎡ 크기의 눈동자 모양 LED 스크린 '디 아이(The Eye)'가 설치되고 실내에는 중앙 스코어보드와 가로 길이가 76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 등이 설치된다.

LG전자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스포츠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고 있다.


면적 2000㎡를 넘는 고성능 LED 스크린과 총길이가 400m 이상인 LED 리본보드가 설치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가 대표 사례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레알레 아레나'에는 스코어보드와 리본보드뿐만 아니라 선수를 위한 편의시설에까지 800개 이상의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2021년에는 영국 최대 경기장 '웸블리 스타디움'에 사이니지를 공급하기도 했다.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과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 독일 '도이체방크 파크', 벨기에 '얀브레이델 스타디온' 등에서도 LG전자의 사이니지를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해상도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통한 편리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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