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이란 포르도 핵시설 공격에 벙커버스터 6개 투하”< 폭스뉴스>

이란 포르도 핵 시설. [사진 = EPA 연합뉴스]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포르도 핵시설 공격에 벙커버스터 폭탄 여러 발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GBU-57이 6발 투하됐으며, 다른 핵 시설에는 토마호크 미사일 30여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미국의 공격에 B-2 스텔스 폭격기가 관여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B-2 폭격기는 지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현존 유일한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 GBU-57’을 2개 이상 탑재할 수 있는 최첨단 공군 자산이다.


B-2가 동원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을 ‘성공’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미뤄 이번 공격에 벙커버스터 GBU-57이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번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에 공격 계획을 통보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22일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열고 이번 작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포르도는 끝장났다”(FORDOW IS GONE)고 전했다.


이어 “이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를 위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란은 이제 이 전쟁을 끝내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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