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틴트·액세서리로 인기
공식 오픈 앞두고 미디어 행사
일본, 중국 인플루언서 북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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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어뮤즈 핑크 하우스’에서 외국인 방문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금이 기자] |
“일본에서 ‘장원영 틴트’로 입소문나며 인기를 끈 이 제품의 미니 버전이 한국 매장에도 들어왔습니다”
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가 서울 한남동에 이어 성수동 연무장길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어뮤즈 핑크 하우스’를 21일 선보인다.
공식 오픈 전날인 20일 방문한 2층 규모의 어뮤즈 성수 쇼룸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 온 외국인 인플루언서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장난감 같은 색감과 모양으로 유명한 어뮤즈의 키링, 반지 립밤 등 액세서리 제품을 살펴보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립과 쿠션 등 어뮤즈 대표 제품들을 한 공간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만의 키링 제작과 거울 셀카 존 등 체험형 공간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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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어뮤즈 핑크 하우스’의 2층 키링바 모습. [사진=김금이 기자] |
어뮤즈 관계자는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색다른 경험과 나만의 감각을 추구하는 잘파세대 및 글로벌 팬덤을 공략하기 위해 성수동에 이색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장 전면에는 브랜드 모델인 아이브 장원영의 화보 사진을 크게 배치하고 핑크색과 민트색 등 파스텔톤으로 꾸며, 어뮤즈가 지향하는 비건&웰니스 뷰티와 컬러풀한 긍정의 에너지를 구현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어뮤즈 걸’ 장원영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또한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로 새롭게 탄생한 ‘어뮤즈 걸(AMUSE GIRL)’을 매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뮤즈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핑크 하우스’에서는 개개인에 맞춤화된 비건 뷰티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플래그십 스토어 한정 제품을 포함하여, 어뮤즈만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어뮤즈 관계자는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어뮤즈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고객분들이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뮤즈는 앞서 이달 초 일주일간 일본 도쿄 시부야 앳코스메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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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어뮤즈 핑크 하우스’ 모습. [사진=김금이 기자] |
한편 어뮤즈는 지난해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
어뮤즈 매출의 약 40%는 일본과 태국, 미국 등 해외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요 시장인 일본에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뮤즈 운영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매출을 오는 2028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8월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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