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코리아 쇼서 라이노스 AI청소로봇 공개...“첫날 상담 100건 돌파”

크린코리아 쇼 2025, 18~20일 코엑스서 개최
라이노스, 로봇 엘리베이터 탑승 기능 강점 부각

18일 라이노스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크린코리아 쇼 2025’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인공지능(AI) 청소로봇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노스]

AI 청소로봇 기업 라이노스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크린코리아 쇼 2025’에서 차세대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 어벤져스’ 5종을 공개했다.


라이노스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휠리 어벤져스’ 시리즈는 좁은 병원 병동과 복도를 위한 슬림형 모델, 대형 쇼핑몰과 복합시설용 고성능 모델, 고객과 소통하며 디지털 광고를 띄우는 인터랙티브 모델 등 5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병원, 리조트, 오피스, 쇼핑몰 등 다양한 현장에 투입 가능한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단순 청소를 넘어 공간 운영 효율성 제고를 추구한다.


‘휠리 어벤져스’의 핵심 경쟁력은 라이노스가 개발한 ‘rEMS(로봇 엘리베이터 탑승 시스템)’다.

이 기술은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호출하고 층간 이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해, 병원 외래동이나 대형 상업시설 같은 다층 공간에서도 완성도 높은 무인 청소를 가능케 한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이 더해져 다수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구역 분할, 충전 스케줄 관리, 경로 충돌 방지 등 스마트한 운영 환경을 구현하며 청소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라이노스는 이번 전시에서 제품 소개보다 실질적인 도입 상담에 집중하며 전시 전략을 차별화했다.

라이노스 관계자는 “전시 첫날 상담 100건과 수십 건의 개념검증(POC) 요청이 들어왔다”라며 “일부 기관은 7월 중 시범 테스트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라이노스는 이달 30일까지 POC 신청 고객에게 10% 도입 할인과 1년 치 소모품 무상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상락 라이노스 대표는 “청소로봇은 더 이상 먼지 제거 기계가 아니다.

인력 부족과 고도화된 청소 기준이라는 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전략 장비”라며 “AI 청소 기술은 미래의 꿈이 아니라, 지금 바로 필요한 현실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노스는 올 하반기부터 지자체, 프랜차이즈 본사, 시설관리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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